이방성(anisotropy)
이방성(anisotropy)이란
물질의 물리적 성질이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같은 물질이라도 어떤 방향으로 힘을 가하거나 빛을 쬘 때와 다른 방향으로 힘을 가하거나 빛을 쬘 때 나타나는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방성이 나타나는 이유
물질의 구조: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나 분자의 배열이 방향에 따라 달라질 때 이방성이 나타납니다.
결정 구조를 가진 물질은 결정 축 방향에 따라 물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외부적인 영향: 외부적인 힘이나 열 등의 영향으로 물질의 내부 구조가 변형될 때 이방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압연된 금속판은 압연 방향에 따라 강도가 다릅니다.
이방성의 예시
목재: 목재는 나무의 나이테 방향에 따라 강도와 탄성이 다릅니다.
나이테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잘 부러지지만, 나이테와 수직한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덜 부러집니다.
섬유: 섬유는 섬유의 배열 방향에 따라 강도와 신축성이 다릅니다. 옷감의 경우, 실의 배열 방향에 따라 옷감의
촉감과 드레이핑성이 달라집니다.
결정: 결정은 결정 축 방향에 따라 전기 전도도, 열 전도도, 빛의 굴절률 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는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빛의 굴절률이 달라져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냅니다.
결정의 이방성
근육: 근육은 근육 섬유의 배열 방향에 따라 힘을 내는 방향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