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토나이트는 1898년 나이트(Knight)가 미국 와이오밍의 포트 벤톤(Fort Benton) 층의 비누같은 점토질 물질에 붙인 이름이다.
벤토나이트는 대부분 화산재의 저온속성변질 작용으로 생성된다.
화산활동으로 퇴적분지에 퇴적한 화산재가 매몰되어 속성작용을 받게 되면, 공극수와 화산유리가 반응하여 화산유리가 분해되고 스멕타이트가 생성된다.
따라서 벤토나이트는 과거 지질학적으로 화산활동이 활발하였던 퇴적분지에 분포한다.
일부 벤토나이트는 열수작용으로 생성되기도 하지만, 그 양은 작다.
우리나라에서는 퇴적 당시 화산활동이 활발하였던 포항-경주 지역의 신생대 퇴적암층에서 역시 화산재의 속성변질작용으로 생성된 단백석(opal), 불석(zeolite)과 함께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