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으로 석유의 확인매장량은 약 1조 7천억 배럴이다. 그런데 석유의 매장지를 보면, 최대 매장 지역은 중동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 국가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3천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고, 이란·이라크·쿠웨이트·UAE 등 다수의 국가가 1~2천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다.
중동 이외의 지역으로는 중남미가 세계 매장량의 18.7%를 차지하며, 특히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중동과 중남미 다음으로 대표적인 석유 매장 지역은 구소련과 아프리카다.
구소련의 석유 매장량은 8.4%(러시아 6.2%)를 차지한다.
러시아 매장량 규모는 약 1천억 배럴로 사우디의 1/3에 불과하지만, 현재의 생산량은 양국이 비슷하다.
러시아의 매장량 대비 생산량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의 석유 매장량은 세계 매장량의 7.2%를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매장량이 많다.
나머지는 북미 지역이 14%(캐나다 9.7%), 아시아 지역이 2.6%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