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
해석 |
아리 당닥궁 쓰리 당닥궁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어절시고 잘 넘어간다. (후렴) |
참자 (당닥궁) 알겠네 (당닥궁) 복잡한 일이 생겼네 고운 님 어절씨구 (고개를 넘어) 떠나가네 |
날 좀 봇쏘 날 좀 봇쏘 날 쪼꼼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쪼꼼 보소 |
나를 보시오 나를 보시오 날 조금이라도 보시오 한 겨울에 꽃을 본 듯이 나를 조금이라도 보시오 |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
그리운 님이 오셨는데 (부끄러워) 인사를 못해 앞치마를 물고 입으로만 미소를 짓네 |
옥양못 접저고리 연분홍 치마 열두 번 죽어도 못 놓겠네 |
희고 얇은 저고리와 연분홍색 치마(님을 향한 마음) 죽고 죽어도 (님을 향한 마을을) 놓을 수 없네 |
담 넘고 갈 때는 큰맘을 먹고 문고리 잡고서 발발 떤다 |
(님을 만나기 위해) 담을 넘을 때는 대담했지만 (막상 만나려고 하니 긴장하여) 문고리 잡고 벌벌 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