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노래 분석

by 아리랑 posted Mar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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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해석

아리 당닥궁 쓰리 당닥궁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어절시고 잘 넘어간다. (후렴)

참자 (당닥궁) 알겠네 (당닥궁) 복잡한 일이 생겼네

고운 님 어절씨구 (고개를 넘어) 떠나가네

날 좀 봇쏘 날 좀 봇쏘 날 쪼꼼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쪼꼼 보소

나를 보시오 나를 보시오 날 조금이라도 보시오

한 겨울에 꽃을 본 듯이 나를 조금이라도 보시오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그리운 님이 오셨는데 (부끄러워) 인사를 못해

앞치마를 물고 입으로만 미소를 짓네

옥양못 접저고리 연분홍 치마

열두 번 죽어도 못 놓겠네

희고 얇은 저고리와 연분홍색 치마(님을 향한 마음)

죽고 죽어도 (님을 향한 마을을) 놓을 수 없네

담 넘고 갈 때는 큰맘을 먹고

문고리 잡고서 발발 떤다

(님을 만나기 위해) 담을 넘을 때는 대담했지만

(막상 만나려고 하니 긴장하여) 문고리 잡고 벌벌 떤다